6월 제철음식인 매실은 해독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특히 6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매실로 궁합이 나쁜 음식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매실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매실과 궁합이 나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1. 당근
매실과 당근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주로 당근에 함유된 특정 효소가 매실의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1-1) 영양소 파괴
매실 속 비타민 C와 당근 속 아스코르비나아제의 충돌
비타민 C: 매실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아스코르비나아제(Ascorbinase):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효소는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를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비타민 C를 분해하여 비활성 형태(영양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로 전환시킵니다. 이는 주로 pH가 중성 또는 약산성일 때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매실과 당근을 함께 먹으면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매실의 비타민 C를 분해하게 됩니다.
1-2) 영양소 흡수 방해
비타민 C는 체내에서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매실의 비타민 C를 분해하면, 매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 C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없게 됩니다.
비타민 C의 기능: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고,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며,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영양소 상쇄: 매실과 당근을 함께 섭취하면,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매실의 비타민 C를 분해하여 비활성화시키므로, 매실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영양학적 혜택이 감소합니다.
1-3) 건강에 미치는 영향
면역력 저하: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실과 당근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C 흡수가 저하되어 면역력 강화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감소: 비타민 C의 항산화 효과가 줄어들면 세포 손상 예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매실과 당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의 비타민 C 흡수를 최대화하려면 당근과 같은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함유된 식품과는 따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돼지고기
매실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주로 소화 문제와 관련된 것이며, 이 조합이 특정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조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1) 소화 문제
①단백질 응고
매실의 산성 성분: 매실은 높은 산도를 가진 과일로, 구연산, 사과산, 젖산 등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응고: 돼지고기의 단백질은 매실의 산성 성분과 만나면 응고될 수 있습니다. 응고된 단백질은 위장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어려워져 소화 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② 위장 부담 증가
산성 환경: 매실의 산성 성분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본래 소화가 어려운 고기류인데,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소화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위경련과 소화불량: 이러한 소화 과정의 어려움은 위경련,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 소화 관련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2) 영양소 흡수 문제
① 영양소 상호작용
철분 흡수 저해: 매실의 산성 성분은 돼지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산성 환경에서 더 잘 흡수되지만, 과도한 산도는 오히려 철분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 손실: 돼지고기와 함께 매실을 섭취하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철분 흡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 영양소의 효율적인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3)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
① 소화 효소 저해
효소 활성 억제: 매실의 산성 성분은 소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분해 효소인 펩신(pepsin)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 불량: 소화 효소의 저해는 단백질의 분해와 흡수를 방해하여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② 기타 소화기 문제:
위산 역류: 높은 산도는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속 쓰림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위염과 위궤양 위험: 지속적으로 위장에 높은 산도가 유지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해산물
매실과 해산물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매실의 산성 성분이 해산물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조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1) 매실과 해산물의 영양소
①매실의 산성 성분(구연산, 사과산, 젖산)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젖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산성 성분은 소화를 돕고, 항균 작용을 하며,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산성 성분은 특정 음식과 결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②해산물의 단백질과 칼슘
단백질: 해산물은 고품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식품입니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형성, 면역 기능 강화 등에 기여합니다. 매실의 산성 성분은 해산물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을 응고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의 소화를 어렵게 만들고,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칼슘: 해산물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필수적이며,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에도 중요합니다.
매실의 산성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칼슘의 생체 이용률을 감소시켜 칼슘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2) 소화 문제
① 소화 불량
매실의 산성 성분은 해산물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소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이는 위장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게 만들고,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속 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②위장 부담
해산물 자체가 소화에 다소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매실의 산성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위경련이나 위염과 같 소화기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3)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
①위산 역류 및 속쓰림
매실의 산성 성분이 해산물과 결합하여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도에 자극을 주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가 지속되면 식도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알레르기 반응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매실의 산성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증상의 악화나 새로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매실의 단점 및 올바른 섭취방법, 매실청 만드는 방법
2024.06.01 - [건강이야기] - 6월 제철음식 매실의 단점과 주의할 점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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