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의 종류와 특징 및 봄나물 요리방법, 봄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우리에게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나물은 향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봄철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은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와 무기질 등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 공급식품으로 우수합니다.

비타민뿐 아니라 봄나물에는 위를 강화하여 소화 및 혈액순환에 좋은 '사포닌'성분이 풍부하고 면역력 강화 및 각 세포 속 효소를 활성화하여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식품영양학회에서 발표현 연구자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봄나물로 착각하여 독성이 있는 야생식물을 섭취하여 이로 인해 식중독 및 복통과 설사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봄나물이 가진 효능과 안전한 섭취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두릅

1-1) 두릅의 효능

두릅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 C를 비롯해 단백질과 무기질, 신경 안정에 효과가 탁월한 칼슘 함유량이 높습니다. 또한 당뇨병과 고혈압에 도움이 되며 위를 보호하는 성분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할 경우 위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2) 두릅 고르는 방법

두릅은 잎이 피지 않고, 순이 굵고 연하며 두릅이 가진 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특히 두릅 껍질에는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깨끗하게 세척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생으로 드시기보다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무리 데친 것 일지 다라도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3) 두릅 섭취방법

두릅은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이 두릅의 영양소아 맛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조리방법 및 섭취방법입니다. 단 매운맛에 거부감이 있을 경우 두릅장아찌 등으로 조리방법을 변경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두릅의 효능

👉두릅 고르는 방법 및 손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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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요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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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씀바귀

2-1) 씀바귀의 효능

씀바귀는 특유의 쓴맛으로 호불호가 있는 봄나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씀바귀는 염증을 완화하고 체내 열을 내리고 특유의 쓴맛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편입니다. 씀바귀에는 위장과 소화기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단백질을 비롯해 무기질, 칼슘,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합니다.

단, 씀바귀에는 체내 열을 내려주는 차가운 성질이 있으므로 평소 아랫배가 차고 찬 음식을 먹으며 복통 및 설사 증상이 있거나 냉증이 있는 경우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체내 열이 많을 경우 열을 내리는데 씀바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2) 씀바귀 고르는 방법

씀바귀는 잎이 짙은 녹색를 띠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반대로 잎이 상대적으로 많이 크거나 잎이 거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씀바귀 뿌리 쪽에는 가급적 잔털이 없어야 하며 길게 쭉 뻗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2-3) 씀바귀섭취방법

씀바귀는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있어 김치로 담가 먹는 것이 씀바귀의 영양소도 섭취하고 씁쓸한 맛을 중화시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달래

3-1) 달래의 효능

달래에는 빈혈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알리인과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칼슘과 비타민 A와 비타민C의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이는 간 기능을 개선해 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찬 성질이 있는 씀바귀와 달리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평소 수족냉증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봄나물입니다.

 

3-2) 달래 고르는 방법

신선한 달래는 하얀 알뿌리가 굵고 잔뿌리가 적어야 합니다. 또 하얀 부위가 짧고 잎 그리고 줄기의 색이 선명한 초록빛을 띠어야 합니다.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에 열이 많이 체질인 사람이 달래는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 및 속쓰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3) 달래 섭취방법

달래의 경우 세척 후 적당한 크기로 다져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 등을 첨가하여 달래장으로 만든 후 콩나물밥, 소고기 밥의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봄철 된장찌개에 첨가할 경우 달래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봄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이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봄나물이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 보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4-1) 생으로 섭취해도 되는 봄나물

세척하여 바로 섭취하거나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섭취하기 좋은 봄나물로는 달래, 냉이, 씀바귀 등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적어도 3번 이상 세척 후 섭취하여야 하며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걱정될 경우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섭취하시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4-2) 생으로 섭취하면 안되는 봄나물

두릅, 고사리는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금을 넣은 끓은 물에 최소 2분 이상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4-3) 함부로 채취하지 않기

등산로나 도시 하천변, 도로 주변에 봄나물이 자주 발견되는 편이나 농약이나 기타 오염물에 노출되었을 확률이 높고 또 독초와 헷갈려 잘못 섭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안전이 확인된 곳에서 구입하여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